|
조동건(25·성남)이 다시 한번 날았다.
후반전 들어서자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대전이 공격의 수위를 높여갔다. 측면돌파가 성공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0분 황진산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1-1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성남에는 해결사 조동건이 있었다. 후반 27분 문전 혼전 중에 흐른 볼을 잡은 조동건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성남은 이후 대전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성남 이날 승리로 올시즌 들어 첫번째 연승에 성공했다. 3승5무6패 승점 14를 기록했다. 대전은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6패(3승5무6패·승점14)를 올렸다.
성남=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