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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두 전북 현대, 제주에 극적인 역전승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06-18 20:57


◇전북 미드필더 루이스(맨 오른쪽). 스포츠조선DB

공격축구의 대명사 전북 현대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1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총 5골을 주고받는 혈투 끝에 3대2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전반 10분 제주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북은 후반 19분 에닝요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채 1분 만에 포백 수비라인의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산토스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전북은 패색이 짚었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37분 박원재의 땅볼 크로스가 제주 수비수 김인호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전북은 공격의 고삐를 다잡았고 44분 루이스가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4연승을 달린 전북은 승점 31점으로 2위 포항(승점 27)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유지하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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