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은 고된 직업이다. 승패를 가르는 임무를 맡았기에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야마가타 구단 측은 소식을 접한 뒤 즉각 반응을 보였다. 구단 관계자는 "(심판 폭언이) 사실이라면 리그 사무국에 항의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그라운드 내에서 약자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지켜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마가타의 고바야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시미즈의 페널티킥 상황을 두고 "누가 파울을 했는지 모르겠다. 우리 선수들을 생각하면 (심판 판정에 대해) 언급을 안할 수 없다"고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