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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우성이 문가비 아들의 생물학적 친부임을 밝혔다. 하지만 '남편'이 아닌 '아빠'로서의 역할만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디스패치 측은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 했으며,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깝게 지냈으며,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을 때 정우성은 기뻐하며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 이에 정우성이 직접 태명을 지어주는가 하면, 함께 산후조리원과 병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한 만남은 아니었기에, 소중한 생명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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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래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문가비는 혼혈이라고 오해 받을 정도로 이국적인 외모와 서구적인 몸매로 주목을 받았다. 2017년 온스타일 '매력티비'로 데뷔해 '겟 잇 뷰티',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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