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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최강희가 직업 탐방을 하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연기를 그만하기로 결심하고 최대한 빨리 사람들에게 흡수되도록 노력했다. 바로 전철 타고 다니고 내가 혼자 살수 있는지 봤는데 의외로 불편하지 않고 사람들이 나한테 생각외로 관심이 없더라. 연예계에 있을 때보다 일반분들하고 만날 때 더 편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누가 유튜브 주소를 줬는데 심리학자가 제 이야기를 하시더라. 나를 분석해주셨는데 나에게 하녀 기질이 있다더라. 기분이 너무 좋지 않은데 너무 맞는 말인것 같더라. 예를들면 왕비는 왕비가 불편하지 않은데 난 하녀기질이 있기 때문에 왕비옷이 너무 불편하고, 왕비는 지적 듣는거 안좋아하는데 전 지적듣는것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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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는 자아를 잃었던 때로 영화 '애자'를 찍은 33살을 언급했다. 그녀는 "다른 연기는 흉내낼수 있는데 애자는 화가 많은 캐릭터라 힘들었다"며 "사람은 지구가 자전하듯이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계속 변하고 그게 당연한데 '나 어딨지?' 하면 나도 변해가고 있어야 하는데 예전에 나 같지 않다고 나를 잃은게 아닌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청순한거 좋아하나? 엉뚱한거 좋아하나? 4차원이 좋은 말인가? 동안? 선행천사? 사람들이 맞추려다 보니 그다음부터는 불안해지더라. 변화해야하는게 좋은건가 고민했다"며 "나의 숨구멍은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재빨리 떠올리는 것"이라고 극복 방법을 털어놨다.
한편 최강희는 3년 전 연기 활동을 중단했지만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다시 대중 앞에 서 화제를 모았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3년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다는 근황을 전하며 "진짜 돈도 집도 절도 없다. 제로베이스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항상 돈을 없애는 편이다.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가족에게도 주고 재테크도 안 하니까 돈을 계속 쓰니 없어지더라"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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