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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호날두는 아주 다루기 쉬운 선수라고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말했다.
내년 2월이면 만 40세가 되는 호날두는 예선 3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A매치 133번째 골을 넣었으며 프로 통산 906호 골을 쌓았다.
영국 방송 BBC는 '호날두는 의심할 여지 없이 스코틀랜드전에 뛸 수 있다. 호날두는 선발로 나오지 않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스코틀랜드가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폴란드 원정에서 63분 만에 교체됐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스코틀랜드와 격돌을 앞둔 마르티네스 감독은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호날두는 39세처럼 플레이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든 선수의 컨디션과 정신상태를 살피고 있다. 호날두는 이번 캠프에서 정말 잘해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원정 2연전이 어려운 점은 경기 사이에 어떻게 준비할 수 있는가이다. 선수들이 어떻게 회복을 할 수 있을까. 나는 호날두가 두 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가 선발로 나설지 교체 투입될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확실히 경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하지만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 정도라면 예외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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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호날두가 관리하기 매우 쉬운 슈퍼스타이며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선을 그었다.
마르티네스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나는 우리 팀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관리한다. 동시에 이런 곳에 도착하면 호날두가 얼마나 상징적이고 독보적인 커리어를 가진 인물인지 알게 된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국제대회에서 200경기 이상 나온 선수가 어디에 있나. 호날두는 그런 선수이다. 그가 몇 골을 넣었는지, 몇 개의 트로피를 들었는지가 말해준다. 그래서 나에게는 우리 팀을 승리로 가져다 주는 선수를 다루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라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나머지는 우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호날두는 유니크한 케이스다. 우리 모두는 그와 가까이 지내며 배울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