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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헐크가 전부인의 조카와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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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는 SNS에 "하나님과 우리 사랑의 약속 앞에서 우리는 한마음으로 하나가 돼 함께 영원을 시작하고, 인생을 시작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헐크의 결혼식 직후 이란의 여동생 중 하나인 레이사는 SNS에 조카 카밀라를 맹비난하는 글을 올려 저격했다. "오늘은 그냥 삼키기 힘든 날이다. 우리가 가장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배신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가 드러난 날"이라면서 "우리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이런 괴물들을 견디지 못하셨을 것이다. 엄마 슬하에 자란 손녀가 이런 잔인한 방식으로 가족을 배신하는 것을 본다는 건 이겨내기 힘든 충격이었을 것"이라고 썼다. "정확히 7년 전 오늘 우리는 엄마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었다"면서 헐크와 카밀라의 배신을 예수를 배신한 유다에 비유했다. "유다가 고대 이야기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같은 지붕 아래서 자고 같은 식탁에서 밥을 먹다가 적절한 시기에 뒤에서 자신을 찌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 슬프다"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