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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향한 토트넘 선배의 충격적인 주장이 등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 출신인 오하라는 손흥민의 기량이 꺾였다고 강조하며, 토트넘이 빨리 새 윙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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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나이와 전성기 시절 속도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 손흥민이 어느 정도 최전성기 경기력에서 내려온 것은 사실이다. 다만 토트넘에서 여전히 해결사 역할을 맡아주는 선수도, 경기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선수도 손흥민이기에 당장 파이널 서드에서 위력이 떨어졌다고 보기는 애매하다. 직전 시즌 토트넘 최다 득점자도 손흥민이었다. 또한 많은 팬들이 손흥민이 끝났다는 오하라의 주장도 개인의 의견일 가능성이 크다.
더보이홋스퍼도 오하라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더보이홋스퍼는 '손흥민이 브렌트포드전에서 보여준 활약을 감안하면 그의 활약이 끝났다고 말할 사람은 많지 ?邦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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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손흥민은 오하라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직전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멀티 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이끄는 에이스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전반 28분 상대 페널티박스로 전진하며 브레넌 존슨에게 공을 패스했고, 패스를 받은 존슨은 박스 안까지 진입해 곧바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막판 도움을 추가했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수비 다리 사이를 노린 침투 패스가 그대로 제임스 매디슨에게 향했다. 매디슨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개의 도움으로 손흥민은 EPL 통산 도움 64개, 토트넘 통산 도움 86개 고지에 올랐다. 토트넘 역대 도움 순위에서 1위 크리스티안 에릭센(88개)과의 격차를 2개로 좁혔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기량이 저물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런 주장을 모두 잠잠하게 만들기 위해선 손흥민의 꾸준한 활약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