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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절친 모델 이소라의 'SNL 코리아' 출연 대비, 연기 트레이닝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엄정화는 "난 그때 널 너무 사랑했다. 너를 보고 있으면 내 눈에서 꿀이 떨어졌다.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몸의 비율이 너무 아름다웠고 나보다 어른스러웠다. 난 애 같고 넌 언니 같았다. 네게 슬픈 이야기를 들으니까 걱정돼서 미치겠더라. 지방에서 일 마치고 올라갔던 것 같다. 11시가 넘었을 거다. 문을 열었는데 리모컨을 쥐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거실에서 눈물이 고인 채 춤을 추고 있더라"라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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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소라는 엄정화에게 'SNL 코리아' 호스트 출연을 언급하며 "나 다음 달에 촬영해서 연기하는 거 봐줘야 해. 나 레슨해줘야해"라고 부탁했다. 엄정화는 "너무 기대된다. 너 완전 변태처럼 해야 돼"라고 조언, 이소라는 연기 선생님 섭외에 성공했다. 이소라는 "촬영 날도 올래?"라고 물었고 엄정화는 "그건 힘들 것 같다. 나도 내 일이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라는 오는 3월 2일 시즌5로 돌아오는 'SNL 코리아' 호스트 출연을 확정지은 상황. 전 연인 방송인 신동엽과의 만남에 이어 엄정화에게 연기 레슨까지 받는다고 전하면서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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