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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방귀) 몰래 안뀐다. 남자친구가 민망해한다."
한예슬은 오랜만에 이소라와의 만남을 반기면서 "일을 더 활달하게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건강하고 커리어 부분이 제일 큰 것 같다. 애정운은 워낙 너무 좋으니까 '이랬으면 좋겠다' 이런 건 없다. 아직 결혼이나 아기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연기 생각을 묻자 그는 "빨리 작품하고 싶다"며 "어릴 때는 연기에 대한 갈증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것 같다. 어릴 때는 뭐도 모르고 막 해봤던 느낌이고 지금은 열망이 더 생긴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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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예슬은 10세 연하 남자친구 류성재와 깜짝 전화 연결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예슬의 전화기가 울리자, 한예슬은 "갑자기 메시지 왔다.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이소라가 "괜찮다. 누군지만 보여주면 된다. 멘트 읽어주고"라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오케이"를 외친 한예슬은 "일단 제 남자친구다. '잘 하고 와 내 공주님', '우리 공주님 예쁘게 준비 다 했나?'"하며 남자친구의 메시지를 읽었다.
심지어 한예슬은 "통화해 볼까요?"라며 즉석에서 전화를 연결, 애교 섞인 목소리로 "하니 허니"라면서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 위스키 한 잔 마셨다. 근데 많이 취한다"고 말했다.
이소라가""지금 촬영 잘하고 있다. 이따가 데리러 오라"고 하자, 류성재는 "방송에 나가냐. 전화하는 데도 땀난다. 데리러 가겠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가운데 한예슬은 "몰래 안 뀐다. 그냥 대놓고. 하나도 안 창피하다"고 남친과의 편하게 지내고 있음을 밝히며, "남자친구가 쑥스러워하고 민망해하는 것 같다. 제가 '방귀 뀌었다'고 하면 남자친구가 '자리 비껴줄까?'라며 내가 민망하거나 쑥스러워 할까봐"라고 웃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으며, 10세 연하 남자친구 류성재와 공개 연애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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