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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우리가 女월드컵 '고강도' 1호 서포터!" 문체부장관님도,'골때녀'도 한마음으로 여축 응원!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3-06-01 13:01


"우리가 女월드컵 '고강도' 1호 서포터!" 문체부장관님도,'골때녀'도 …
2023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 1일 오전 서울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풋살장에서 열린 2023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배우 박선영, 배우 정혜인, 김태영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여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이금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리가 여자월드컵 '고강도' 1호 서포터!"

여자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에이스 박선영과 정혜인,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 김태영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이 '2023 FIFA 여자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고강도' 서포터를 자청하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대한축구협회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풋살장에서 2023 FIFA 여자월드컵 붐업을 위한 '고강도 서포터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고강도 서포터스는 국가대표팀 응원 슬로건 '고강도 - 높게 강하게 도전하라!'에서 유래한 것. 이날 발대식에는 '여자축구의 열렬한 팬' 박보균 문체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정배 부회장, 여자축구 국대 공격수 이금민(브라이턴위민)과 함께 '골때녀' 배우 박선영과 정혜인, 김태영 KFA 사회공헌위원장이 1호 서포터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7월 호주, 뉴질랜드에서 열릴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여자축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은 서포터스와 함께하는 여자월드컵 응원 토크쇼, 그라운드에서 리프팅 대결을 펼치는 '스킬 챌린지(Skill Challenge)' 서포터 인증 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리가 女월드컵 '고강도' 1호 서포터!" 문체부장관님도,'골때녀'도 …
이금민 "16강, 8강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어"<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콜린 벨 호의 대표 공격수 이금민은 "이제 월드컵까지 약 50일 남은 시점인데, 첫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첫 경기에 컨디션 관리 등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면서 "잘 먹고, 몸과 마음을 잘 가다듬으면서 벨 감독님의 고강도 훈련도 잘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 멤버로서 세 번째 월드컵을 향한 각오는 결연했다. "축구에는 정해진 결과가 없다. 언제든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다른 나라가 우리를 약팀으로 볼지 몰라도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캐나다월드컵에서 16강을 이뤘기 때문에 그 이상에 도전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선수들의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준비한다면 16강, 8강, 그 이상도 노릴 수 있다"고 했다.


"우리가 女월드컵 '고강도' 1호 서포터!" 문체부장관님도,'골때녀'도 …
여자 월드컵 서포터스 발대식 참석한 박보균 장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보균 장관은 이날 발대식에서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남자축구가 16강 기적을 썼다. K-축구는 기적의 연속이다. 이제 여자월드컵에서 우리 여자축구선수들이 고강도로 기적을 만들어 낼 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잠비아전에서 이금민 선수가 해트트릭을 하는 것을 직접 봤다"며 친근감을 표한 후 "우리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 집념이 이번 월드컵에서 폭발해 한국 여자축구의 저력을 국민들과 전 세계에 강렬하게 각인시키는 무대가 되길 기원한다. 여자 선수들이 더욱 다양한 종목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풍토가 가꾸어지고, 여성의 스포츠 참여 지평이 획기적으로 확장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뜻
"우리가 女월드컵 '고강도' 1호 서포터!" 문체부장관님도,'골때녀'도 …
2023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을 전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벨 감독 부임 이후 국제대회에서 차곡차곡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여자 축구가 도약하는 시점"이라며 "팬들의 더 많은 관심과 문체부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3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역사를 쓴 여자축구 대표팀은 내달 8일 국내에서 아이티와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른다. 이튿날인 9일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 행사에 참석한 후 10일 결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은 7월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와 1차전, 7월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와 2차전, 8월 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과 3차전을 펼친다.

한편 이날 행사를 기획한 문체부는 "국제교류 확대를 통한 국제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상을 제고하는 것은 국정과제로, 우리 대표팀의 국제경기대회 참가를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여자월드컵 개최 시기에 맞춰 여자축구 붐을 조성하고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각종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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