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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디그롬(34)이 떠났지만,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구성했다. 뉴욕 메츠가 10일(한국시각) 센가 고다이(29)를 영입하면서, 내년 시즌 선발투수 5명의 라인업이 정해졌다. 압도적인 자금력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최강 선발진을 완성했다.
콜롬비아 출신인 좌완 호세 퀸타나(33)는 이번 오프시즌에 합류했다. 올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6승(7패·평균자책점 2.93)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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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센가가 강력한 동료들이 있어 중압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센가의 고향은 인구 8만명 남짓한 아이치현의 소도시 가마고오리, 가마고오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 소프트뱅크에 육성 드래프트 4순위로 입단해, 2012년 정식선수가 됐다. 중간계투로 던지다가 선발투수로 전환해 2016년부터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거뒀다.
2020년에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관왕에 올랐고. 2019년에는 지바 롯데 마린즈를 상대로 육성선수로는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육성선수 출신 선수로는 첫 메이저리그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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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