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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첫 골의 주인공은 독일이었다.
일본도 4-2-3-1 카드를 꺼내들었다. 마에다 다이젠이 원톱에 포진했다. 2선에는 구보 다케후사, 이토 준야, 가마다 다이치가 섰다. 더블볼란치(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다나카 아오, 엔도 와타루가 위치했다. 포백은 나가모토 유토, 요시다 마야, 이타쿠라 고, 사카이 히로키였다. 골문은 곤다 슈이치가 지켰다.
E조는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꼽힌다. 일본, 독일을 비롯해 스페인, 코스타리카가 위치해 있다.
위기를 넘긴 독일이 전열을 가다듬었다. 수비수 라움이 공격에 가담하며 기회를 창출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선 뤼디거의 깜짝 헤딩슛, 5분 뒤에는 무시알라의 슈팅으로 일본의 골망을 노렸다.
기회는 전반 30분 나왔다. 라움 시프트가 먹혔다. 사이드에서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의 파울에 넘어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권도안이 키커로 나서 득점을 완성했다. 독일이 1-0 리드를 잡았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