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실전만 남았다.
또 '마스크' 투혼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김진수(30·전북)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반면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통증으로 재활 중인 황희찬(26·울버햄턴)은 힘들다고 못박았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마스크에 대해선 "불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은 익숙해졌다고 생각한다. 카타르 입성한 후 계획대로 진행해 왔다"며 "바라건데 손흥민이 경기에서도 최대한 편안하게 임했으면 한다. 부상에 대한 더 이상의 리스크가 있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2010년 남아공 이후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에 진출한 것으로 만족한다. 16강 진출에 압박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조별리그 3경기를 최선을 다해서 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큰' 정우영의 두 번째 월드컵도 시작된다. 공교롭게도 카타르가 안방이다. 그는 벤투호에서 유일하게 카타르리그에서 뛰고 있다.
정우영은 "첫 경기라는 부분에서 부담과 긴장도 있을 것이다. 최대한 준비한 것을 보여주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루과이 선수들의 분석을 했다. 선수 개개인의 장점도 파악하고 있다. 물론 좋은 선수들이고, 우리보다 뛰어나지만 우린 팀으로 싸울 것이다. 1대1이 안된다면 2~3명이 도와주는 팀으로 싸워야 한다. 그렇게 할 것이고ㅡ 준비할 것이다. 우루과이 선수 개개인의 위협은 받지 않고 있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