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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돌아온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대표팀에서 낙마할 것으로 보인다.
손준호는 이번 동아시안컵의 가장 중요한 선수였다. 벤투호는 지난 6월 A매치 4연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고민을 겪었다. 터줏대감 정우영(알사드)이 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의 부재 시 공백은 더욱 크게 느껴졌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지난 시즌 MVP급 활약을 펼쳤던 손준호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벤투 감독은 계속해서 손준호의 차출을 노렸지만, 중국의 코로나 정책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손준호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국내 복귀까지 염두에 둘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때마침 중국이 코로나 정책을 바꾸며, 길이 열렸다.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중요한 순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