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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JTBC '사생활'은 올해 흥행 연타석을 날린 배우 김영민이 선택한 차기작이다. 북한군, 불륜남에 이어 이번엔 사기꾼 역할을 맡았다. 그가 '사기의 세계'의 입성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사생활' 자체가 가진 매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선택의 이유였다. "꼬여있는 실타래를 경쾌하게 풀어가는 스토리 전개가 매력적이었다. 특히 특정 대사나 장면을 넘어, 퍼즐 같은 이야기의 구조가 훌륭했다"는 것. "인물 각각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어느 순간 그 이야기들이 연결되고 복합적으로 전개된다. 그래서 치밀한 구조와 편집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해 기대를 심었다.
이렇게 남다른 안목으로 '사생활'을 선택한 김영민은 "각 캐릭터들의 입장에서 시청한다면, 더 다양하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 있게 'N차 관람'을 권유하기도 했다. "N차 관람을 하시더라도 본방 사수는 필수"라는 귀여운 당부도 함께였다. 마지막으로 "'사생활' 제작진, 배우, 스태프 모두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힘든 시간 보내시고 있을 줄 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유쾌한 사기 드라마를 보시면서 잠시 마음이 가벼워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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