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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제임스파크(영국 뉴캐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기성용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뉴캐슬은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뉴캐슬은 자신감이 넘쳤다. 리그 3연승 중이었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였다. 초반부터 뉴캐슬은 강하게 웨스트햄을 압박했다. 초반 뉴캐슬의 공세가 이어졌다. 중원에서 밸런스가 좋았다. 기성용을 축으로 허리를 조금씩 점령해나갔다. 슈팅도 많이 나왔다. 뉴캐슬이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축구는 역시 골이었다. 골 한 방에 모든 흐름이 바뀌었다. 밀리고 있던 웨스트햄이 한 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 11분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스노드그라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치차리토가 중앙 수비수들 사이로 침투했다. 그리고 마무리. 골을 만들어냈다.
#치차리토
후반 들어 다시 뉴캐슬이 힘을 냈다. 빨리 동점골을 만들어야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선수 교체도 단행했다. 리치를 빼고 아수를 넣었다.
계속 몰아쳤다. 문제는 골이었다. 뉴캐슬의 공격진은 무뎠다. 론돈이나 다른 선수들 모두 슈팅을 아끼는 편이었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그러는 사이 웨스트햄이 쐐기골을 박았다. 치차리토였다. 역습 상황이었다. 중원에서 헤딩패스가 나왔다. 치차리토가 뒷공간으로 치고 들어가 볼을 낚아챘다. 치차리토는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뉴캐슬도 좋은 찬스는 있었다. 출발점은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이 계속 패스를 뿌렸다. 좌우에서 크로스가 올라갔다. 그러나 앞선에서 찬스를 놓쳤다.
뉴캐슬은 존조 셸비, 호세루 등을 넣으며 반전을 바랐다.
그러나 효과는 없었다. 웨스트햄은 노블을 빼고 윌셔를 넣었다. 마무리였다. 뉴캐슬은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추가시간 앤더슨에게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웨스트햄의 완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