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년을 기다렸다. 결국 한을 풀었다.
정작 월드컵 본선에서는 뛰지 못했다. 고질인 발목에 발목을 잡혔다. 1차전과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3차전 기회가 왔다. 선발출전했다. 체격좋은 스페인 수비진과 경기 내내 몸을 비볐다. 헤딩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무게감이 있었다. 후반 15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뛰고 또 뛰었다. 박은선의 분전 때문에 스페인 수비진들은 체력이 떨어졌다. 그 덕분에 한국은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1승1무1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은선은 이제 자신이 단 한번도 가지 못했던 무대에 진출한다. 이제부터는 그 결과를 아무도 모른다. 12년의 한을 풀어낸 박은선은 그 이상의 쾌거만 생각하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 할리우드 여신들의 눈부신 몸매 '디바'☞ 중국인이 읽는 한류 뉴스 '올댓스타'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