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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하나도 건강을 생각하는 세대다. 이런 스마트족들을 위해 식음료업계가 전통재료를 잇달아 대표 메뉴로 내놓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드롭탑(DROPTOP, www.cafedroptop.com)은 최근 산삼을 이용한 프리미엄 눈꽃빙수인 '산삼 아이스탑'을 출시했다. 산삼 배양근을 갈아 만든 눈꽃빙수에 콩가루를 뿌리고 꿀과 산삼생채를 토핑해 만든 산삼 아이스탑은 부드러운 우유 얼음과 달콤한 꿀이 산삼 배양근과 잘 어우러져 어린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드롭탑은 또한 건강 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홍삼을 젊은 층이 선호하는 아이스티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아이스티 홍삼'은 6년근 홍삼에 꿀을 혼합해 홍삼 특유의 쓴 맛을 경감시킨 제품이다.
오가다는 오미자를 이용한 '석류오미자차'를 판매하고 있다.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오미자는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전통재료로서, 석류와 오미자가 잘 어우러져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김형욱 드롭탑 전략기획본부장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큰 일교차에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업계에서는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전통재료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전통재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개발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