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쿠바 용병이 일본 프로야구에도 왔다.
세페다는 인터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여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쿠바는 지난해까지는 해외 진출을 허용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많은 쿠바 선수들은 모두 망명을 한 케이스다. 일본에서 뛴 쿠바선수도 있다. 오마르 리나레스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주니치에서 뛰었다. 허나 이는 양국의 우호차원에서 임대형식으로 진출이 가능했었다.
세페다는 13일부터 이틀간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한 뒤 15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서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