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과 조진웅이 9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끝까지 간다'의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끝까지 간다'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정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를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활극이다. 조진웅은 자신의 정체와 목적을 숨긴 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쉴 틈 없이 건수를 궁지로 몰아넣는 창민 역을 맡았다. 영화 '끝까지 간다' 는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동대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5.09/
"기분 좋은 선물 받은 듯"
배우 이선균이 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끝까지 간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선균은 '끝까지 간다'로 베를린 베니스에 이어 칸국제영화제까지 초청돼 세계 3대 영화제에 모두 초청된 배우가 됐다. 이에 이선균은 "홍상수 감독님의 두 작품으로 베를린과 베니스에 갔었는데 운좋게 감독님 덕분에 칸에도 진출하게 됐다. 기분좋은 선물을 받은 듯하다"고 웃었다.
이선균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베를린 영화제를, '옥희의 영화'로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이어 이선균은 "이번 작품은 시나리오를 봤울 때 참신하게 다가왔고 내가 맡은 건수 캐릭터가 처한 상황이 절박해 나라면 어떻게 움직일까 궁금했다"며 출연하게된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끝까지 간다'는 순간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