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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H.O.T.의 장우혁이 6층 건물의 건물주임을 밝혔다.
장우혁은 '신랑수업' 입학 계기에 대해 "종민이가 선배가 된다. 곧 결혼을 하지 않냐. 거기에 자극을 받았다"며 "예전에 결혼정보 회사에 갔었는데, 80점을 주시더라"고 밝혔다.
장우혁은 새하얀 턱시도를 보여준 뒤, "첫 영화 주인공 때 입었던 옷이다. 그때 결혼식 장면이 있었다"면서 "그때는 상상을 못 했다. 내가 이렇게 오래 혼자 있을 거라고는"이라고 씁쓸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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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그는 세안을 하던 중, 다 쓴 치약을 보더니 치약 뒤쪽을 잘라 평평하게 편 뒤 이를 세탁기 통에 집어넣었다. 마지막 남은 치약까지 세탁기 드럼통 세정제로 알뜰하게 활용하는 장우혁의 모습에 모두가 감탄, 이후로도 장우혁의 알뜰 살림 노하우는 계속됐다.
그때 김일우는 "이 건물의 건물주가 장우혁이다. 예전에 내가 다니던 피부 관리숍이 여기에 있었다"고 밝혔다.
장우혁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어릴 때 작은 형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절약하고 돈을 모으면 커진다라는 개념을 알려줬다"며 "20년 전부터 가계부를 썼다"며 오래도록 몸에 밴 절약 습관과 그 배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우혁은 "댄스 가수라는 것 자체가 미래가 불투명한 직업이지 않나. 그래서 아이돌 일때도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살았던 것 같다"고 밝혔고, MC들은 역대급 신입생 입학에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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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은 "중매할 곳은 있냐"고 되묻고, 어머니는 "포기했다"면서도 "기다리겠다. 장가가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러자 장우혁은 "내가 꼭 (신붓감) 데려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장우혁은 "걱정 끼쳐드리기 싫은데 죄송하다. 주변에 다 결혼한 친구들은 자녀가 고등학생, 중학생이다"며 "가슴이 철렁하다. 이제 결혼해야 하지 않나"고 했다.
한편 과거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장우혁은 신사동, 창원동, 망원동에 건물 3채 보유한 건물주로, 당시 건물이 각각 76억원, 100억원, 17억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