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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보물섬'이 반환점을 돌아 복수의 소용돌이로 향하고 있다.
서동주는 염장선(허준호)으로 인해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났다. 단 기억을 잃으면서 자신을 죽이려 한 사람도, 염장선의 2조원 정치 비자금이 든 계좌 비밀번호도 까맣게 잊어버렸다. 이에 염장선은 서동주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서동주의 하나뿐인 누나 아녜스 수녀(한지혜)까지 죽였다. 그 충격 때문이었을까. 서동주는 기억을 되찾고 처절한 복수를 결심했다. 서동주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염장선에게 맞설 것으로 보인다.
절대 악 허준호, 그의 악행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박형식VS허준호VS이해영, 누가 내 편인지 모를 팽팽한 파워게임
그동안 염장선이 판을 짰다면, 허일도(이해영)는 그 판에서 염장선의 꼭두각시였다. 서동주를 죽이려는 일에까지 얽혔을 정도. 그런데 서동주가 살아 돌아왔고, 둘을 향해 날카로운 복수의 칼날을 겨누게 됐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하는 법. 허일도 역시 염장선에게 도발을 시작했다. 이제 세 사람은 정치 비자금 2조원, 그보다 더 큰 대산그룹을 두고 팽팽한 파워게임을 펼칠 것이다. 누가 내 편인지 알 수 없는, 치열한 싸움이 시청자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체 '성현'은 누구인가, 박형식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
서동주가 기억을 잃었을 때 유일하게 떠올린 이름이 '성현'이었다. 여기에 서동주가 자신을 '성현'이라 소개했을 때 대산그룹 맏딸 차덕희(김정난)와 공비서(서경화)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의문은 더욱 커졌다. '성현'은 누구일까. 서동주가 '성현'인 것일까. 그렇다면 서동주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라도 있는 것일까. '성현'이라는 이름이 몰고 올 폭풍이 궁금하다.
'보물섬'이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8회 동안 휘몰아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은 만큼 남은 8회는 더 강력한 스토리 폭탄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