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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할 때 펑펑 울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용대는 김준호와 몸매 석고상을 뜨면서 "김지민에 프러포즈할 때 왜 울었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이혼남의 미안함, 고마움, 내가 다시 사랑에 성공한 것 같기도 하고 약간 좀 슬프기도 한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며 "내가 울때 장훈이 형이랑 상민이 형이 울더라. 돌싱들만 잔뜩 울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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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서장훈은 "그러네. 온통 다 돌싱이네"라고 이용대도 돌싱이라는 사실을 새삼 떠올리며 웃었다.
김준호는 "게다가 우리 동기던데"라고 물었고, 이용대는 "맞다. 저도 2018년에 이혼했다. 이혼동기다"라고 웃었다.
김준호는 "나는 3월인데 너 몇월이냐"라고 물었고, 이용대는 "나도 2~3월인데 그걸 기억하고 있어요?"라고 되물었다. 김준호는 "그럼 구청에 갔는데 기억이 안나? 내 주변에 너 소개시켜달라는 사람이 있다"고 넌지시 말했다.
이용대는 "저는 아이도 있고 해서 소개해달라는 사람이 없을줄 알았다. 딸 아이가 8살이다. 요즘 말도 잘하고 저한테 남자친구도 이야기한다. 좀 빠르다. 지금 더 가깝게 지내는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부러워하면서 "난 올해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초등학교 가면 62살이다. 아버지 달리기 대회할 때 지팡이 짚고 해야 한다. 니가 대신 와서 달려줘"라고 한탄했다.
서장훈은 "저런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여기 지민 씨 어머님 앞에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돌싱남으로 안타까워했다.
이날 김준호는 "결혼 전까지 살을 뺄 것"이라며 "6개월 정도 남았다"고 말해 "올 여름에 결혼하는 것이 확정된 것 같다"는 스튜디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올해 결혼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