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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체육복 색깔을 하늘색으로 바꾸려 했었다"
이날 자리에서 채경선 미술감독은 "처음에는 체육복을 하늘색으로 바꾸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었다"며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려 팬들이 사랑했던 기존의 디자인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바꾸지 않길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저는)시즌 1 팬의 마음으로 강력히 반대했다"며 "시즌 1의 상징적인 체육복 디자인이 시즌 2에서도 이어져야 팬들에게 익숙한 동시에 작품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