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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이브 장원영은 자신의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또 장원영은 "사람 대 사람으로 본 적 없는 사람들이 몇 초의 영상을 보고 판단하는 게 저한테 큰 상처가 되진 않아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잖아요. 내가 잘못한 부분은 받아들여서 고쳐나가고, 만약 큰 시련이 닥치면 굴복하지 않고 다음 스텝으로 잘 가면 두 배의 행운이 있다고 생각해요. 보상 없는 고통은 없죠"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날 장원영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회상하며 "어린 나이에 서바이벌 오디션에 나갔을 때는 모든 게 낯설고 두려웠어요.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라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아무도 저를 알아봐 주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제 이름을 불러주는 분들이 생기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얻었어요"라고 전했다.
팬들에 대한 애틋함도 털어놨다. 그는 "팬분들이 저를 보고 웃는 모습을 보면 그게 가장 큰 힘이 돼요. 제가 그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라며 "어린 친구들이 저처럼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면 책임감을 느껴요. 그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사람들은 제가 항상 완벽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부족한 점이 많아요. 그런 점을 채워가며 성장하려고 해요"라고 말한 장원영은 "앞으로는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장원영이라는 사람으로 사랑받고 싶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15일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A(36·여)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추징금 2억 천만 원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탈덕수용소 유튜브 채널에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2억 50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