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솔로' 24기 순자가 20년째 채식주의자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순자는 곧 "사실 제가 드릴 말씀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제가 채식주의자다"라고 고백한 그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순자는 "어제 저녁에 고기랑 찌개를 못 먹었던 이유가 제가 페스코(유제품과 생선은 먹는 채식주의) 채식주의자이기 때문"이라며, "중학생 때 소 눈 해부 실습을 하면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이후 동물을 좋아하고, '동물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사회라면 먹지 않고 살아보자'는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20년째 채식을 이어오고 있다는 순자는 "처음에는 가족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모두 존중해준다"며, "편견 없이 받아들여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