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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이 사주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다.
인생 그래프를 통해 강주은의 사주를 설명한 전문가. 전문가는 "원래 이 사주에 최상의 인생은 3살부터 23살이다. 아무 큰 고민 없이 자기 인생을 잘 살던 최상의 상태"라고 말했고 강주은은 "맞다. 무슨 고민을 했냐면 하늘나라(천국)에 가기 위해선 어느 정도 고생을 해야지 가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남편을 만나니까 내가 하늘나라 갈 기회가 생겼구나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전문가는 "23세부터 33살까지 바닥에 내려가는 거 보이냐. 이게 인생 최대 꽝 운"이라고 말했고 강주은은 "그러네. 내려간 줄이 짧다 더 밑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밝혔다. 23세는 강주은이 최민수와 결혼한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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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강주은에겐 최고의 운이 시작됐다고. 전문가는 "어렸을 때 이런 걸 경험하면 뭘 모르고 있다가 이걸 꽤 버틴다. 통상적으로 30대 여자분처럼 결혼했다면 거의 빨리 끝내고 다시 일로 넘어왔을 거다. 이제부터 다시 일로 넘어오고 24년부터 27년까지가 일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구간이다. 여러 기획이 작년부터 들어왔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주은은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 최민수와 결혼 초 겪었던 힘듦을 고백했다. 캐나다에서 살다가 결혼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지낸 강주은은 "한국에서 살 준비가 안 되어있었다 이렇게 어려울지 몰랐다. 결혼식에서야 실감이 나더라. 내가 결혼 안 하겠다고 얘기하긴 늦었겠지? 내가 너무 낯선 나라에 왔는데 이 남자도 정상적인 남자가 아니다. 되게 특이하다. 이런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고 떠올렸다.
음식으로도 많은 갈등이 있었다며 "저는 한국이 여성의 지옥이라 생각했다. 왜 그렇게 음식이 많아야 해? 백반이라는 징그러운 단어가 어디 있냐. 백 가지 반찬이라니. 우리도 살아야 하지 않냐. 한국은 여자의 지옥이구나 싶었다. 저는 한국 반찬을 못 만드는데 남편은 여자는 당연히 요리를 잘할 거라 생각했다. 200년 전에 태어났어야 하는 남자"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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