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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황현희가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최근 두 번째 책을 내면서 속앓이도 했다는 황현희는 "돈에 관련된 책을 쓰다 보니까 경제 채널에 많이 나갔다. 그런데 댓글에 무조건 달리는 게 '개그맨이 뭘 알아'였다"고 토로했다.
KBS 공채 개그맨 19기 중 제일 부자라는 황현희. "이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황현희는 "앞뒤로 두세 기수 정도 더 넣어야 하지 않겠냐"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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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는 "첫 투자는 서울 용산구, 성동구, 영등포구 아파트였다. 2016년 베스트셀러는 '부동산은 끝났다' 이런 책이었다. 모두가 관심이 없던 시절이었다. 그런 책을 읽다가 왜 이런 얘기를 하지? 궁금했다. 그렇게 부동산에 갔는데 집도 안 보고 전세 계약을 하더라. 그래서 누군가 불씨만 당기면 상승장이 오지 않을까 싶더라. 그래서 집을 월세로 돌리고 동네 분양 받고 갭 투자도 하고 재개발 투자도 했다. 그리고 나서 덮었다"며 "그리고 보름 동안 잠을 못 잤다. 미친 짓 한 거 아닌가 생각했다. 근데 이후 계속 상승장을 경험하면서 즐거운 투자를 했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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