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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송혜교가 유재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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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제가 고등학교 시절 시트콤 할 때였다"라고 했고, 유재석은 "(송)은이가 친구니까 밥을 먹자고 했는데 '혜교 같이 가도 되냐'고 해서 같이 만났다"고 떠올렸다.
그러자 송혜교는 "아니다. 송은이 언니가 오빠랑 너무 친했는데 그때 오빠가 '오빠가 한 턱 쏘겠다. 모여라''고 해서 모인 거다. 오빠가 '맛있는 거 많이 사주겠다. 너희들 다 모여라'고 해서 다 모인 거였다"고 사실을 정정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내가 혜교 씨한테 그랬냐"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송혜교는 "저는 그때의 모습이 아직 남아있다. 이후 각자 열심히 일하느라 연락도 소홀해진 거다. 그리고 언제가 한번 뵀는데, 오빠가 '혜교 씨 안녕하세요'하더라. 그래서 내가 '아 이게 아닌데', '오빠 편하게 말씀하세요. 우리 이런 사이 아니었요'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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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재석은 "다행이다. 내가 그때 무게를 안 잡아서"라고 안도했고, 조세호는 "그때 그 동생들 모아서 밥 한 번 또 사라"라고 친목을 도모했다.
다만 유재석은 "사주는 건 문제가 아닌데, 그때처럼 제가 자연스러울 지 모르겠다. 송혜교 씨도 그렇고 여정 씨도 그렇고 다 (너무 톱스타가 됐다)"라며 부담스러워 했다.
이어 유재석은 "내가 그때 좀 더 잘해줬어야 했는데.."라고 했고, 송혜교는 "아니다. 그때 너무 잘해주셨다. 저한테 좋은 기억이어서 그게 강?게 남아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