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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오빠는 내가 그렇게 마음에 안들어요?"
김지호는 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선샤인 그녀들' 특집에서 이미도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야무진 말솜씨를 뽐냈다.
그는 강렬한 임팩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사랑의 인사'에서도 원래는 단역이었다며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대사 실수를 많이 해서 힘들어했던 그였지만, 첫 방송이 나가자마자 큰 사랑을 받으면서 분량이 늘었다고 말해 당시 최고의 스타임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딸이 초등학교 때 곁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하며 뭉클함을 안기는 동시에 딸이 옆에서 용기를 준 덕분에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연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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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와 김호진과의 연애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그는 "처음엔 서로를 싫어했다"면서 MC들을 웅성거리게 했다. 작품을 같이 했을 때 상대 배우를 챙겨줬던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김호진은 자신을 아는 체도 안 했다며 "그러니까 점점 재수가 없어지는 거예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후 회식 자리에서 김호진에게 "오빠는 내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어요?"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그 모습에 반한 김호진과 가까워진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또한 그는 사귀기 전 김호진에게 먼저 입을 맞췄다고 말해 모두를 흥분하게 했다. 또한 유학을 결심하던 시기 김호진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아 결혼에 골인했다는 일화까지 더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