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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vs이준혁, 첫만남은 악연이었다 "우리 두번은 보지 말자" ('나의 완벽한 비서')

정유나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3 22:48 | 최종수정 2025-01-03 22:56


한지민vs이준혁, 첫만남은 악연이었다 "우리 두번은 보지 말자" ('나의…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과 이준혁이 첫 만남을 가졌다.

3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강지윤(한지민 분)과 유은호(이준혁 분)가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은 한수전자의 핵심 인제인 양 팀장을 다른 회사로 이직시키기 위해 두 팔 걷어 붙였다. 지윤은 양 팀장을 한 절에서 몰래 만나 그를 설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양 팀장은 "이 회사에서만 22년이다. 이 나이에 새로운 곳에서 도전하는게 쉬운게 아니다"라고 고백했고, 이에 지윤은 "평생직장은 없다. 고객사는 팀장님의 연구를 지지하고 기술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지지해주는 곳에서 마음껏 연구할 기회는 흔치 않다. 대우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라고 설득했다.


한지민vs이준혁, 첫만남은 악연이었다 "우리 두번은 보지 말자" ('나의…
그런데 이때 한수전자 최연소 인사팀 과장인 은호가 나타나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놨다. 양 팀장의 이탈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나선 것. 은호는 지윤을 바라보며 "양 팀장님, 저희 회사에서 워낙 같하게 생각하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 팀장은 당황한 듯 바쁘게 자리를 피했다.

결국 지윤은 "방해작전 제대로 성공했네요?"라며 째려봤고, 은호는 "양 팀장님 그만 흔드시라. 시장 논리만으론 설명이 안되는 가치도 있다. 남의 회사 핵심 인재 뺏어서 분란 일으키는 분은 모르겠지만"이라고 맞대응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직을 시켜야 하는 지윤과 이직을 막아야 하는 은호가 맞선 것이다.

계속해서 은호는 '조직의 가치와 의리'를 강조했지만, 지윤은 "촌스럽다. 곧 그 생각이 깨질 때가 올거다. 회사는 절대 개인을 책임지지 않다"고 일침을 날렸다.


한지민vs이준혁, 첫만남은 악연이었다 "우리 두번은 보지 말자" ('나의…
이후 지윤과 은호가 절에서 내려오는 사이 해가 금세 저버렸고, 이에 두 사람은 어둠 속에 수많은 계단을 내려 와야 했다. 구두를 신은 지윤이 힘들게 내려오자, 은호는 자신의 핸드폰 불빛으로 길을 밝혀주었다. 그 순간,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렇게 지윤은 은호의 도움으로 무사히 계단을 내려왔지만, 고맙다는 인사 대신 퉁명스러운 말투로 "우리 두번은 보지 맙시다"라고 쏘아붙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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