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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을 타구단으로 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 모든 제안을 거절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PSG가 그를 팔 것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 첫 번째 접촉은 이미 이뤄졌으며 평가액은 약 4천만 유로(약 610억 원)에 달한다. 경쟁이 붙으면 바뀔 수 있는 액수다"며 이강인의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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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름으로 시간을 돌려보면 당시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한 많은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EPL 구단들도 이강인 능력에 찬양을 하고 있는 중이다. 맨유는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다. 맨유는 구단 상황을 해결한 후 본격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레토 기자는 이적시장 정보에 매우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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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관련해 디 애슬래틱의 정보력은 매우 높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 다음으로 공신력이 높다고 신뢰받는 매체다. 이 기사를 작성한 제임스 맥니콜라스 기자는 디 애슬래틱 기자 중에서도 아스널에 매우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 애슬래틱은 아스널의 관심 속에 PSG는 이강인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세운 것으로 파악했다. "PSG는 판매를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한다. 그는 아시아 시장에서 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모든 거래는 2023년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2,200만 유로(약 332억 원)의 최소 두 배 이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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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디 애슬래틱은 "올 시즌 리그1 16경기에서 6골을 넣은 이강인은 아스날에 잘 알려져 있지만 현재 가격표는 부담스럽다"며 아스널이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했지만 "PSG가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고려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아스날도 테이블에 올 준비가 되어 있을 수 있다"며 임대 후 완전 영입 등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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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벤 제이콥스 또한 "아스날이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지만, PSG는 그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 PSG와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1월 이적시장에서는 모든 제안이 거부될 것이다"며 PSG가 이강인을 절대로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PSG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강인의 EPL 이적은 불가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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