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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12억→연봉 612억' 초대박 제안, 호날두 옆으로 가야겠네...맨유 떠나 사우디행 유력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8 11:45


'주급 12억→연봉 612억' 초대박 제안, 호날두 옆으로 가야겠네...…
사진=스포츠키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카세미루는 거절하기 쉽지 않은 파격적인 제안을 받았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카세미루는 이번 달에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알 나스르로 이적하는 주급 65만 파운드(약 11억 7,000만 원)의 계약을 제안받았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카세미루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 밑에서 장기적인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사우디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우디 프로리그 스포츠 디렉터인 마이클 에메날로가 카세미루를 맨유로부터 데려오기 위한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과 합의가 이뤄지면 카세미루는올드 트래포드의 아이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재회할 예정이다. 알 나스르는 카세미루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카세미루는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상위 5위 안에 드는 최고 연봉을 받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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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사우디 구단들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카세미루 영입에 도전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7일 "사우디 구단들은 이번 달에 맨유로부터 카세미루를 영입하는 걸 희망하고 있다. 카세미루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알 나스르다. 그곳에는 레알 마드리드 동료이자 친구인 호날두가 있다. 호날두 역시 이번 거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카세미루 역시 사우디행에 열려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위 매체는 "카세미루는 현재 사우디의 이적에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세미루가 자신의 경력을 계속하려면 이적해야 할 수도 있고 사우디 이적이 매력적인 옵션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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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영국 매체인 타임즈는 "카세미루가 맨유를 떠날 준비가 됐다고 말한 뒤에 사우디 구단들에게 알람이 울렸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밀려난 후 카세미루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주급 65만 파운드는 실로 엄청난 금액이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3,380만 파운드(약 612억 원)다. 이는 현재 사우디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리야드 마레즈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다. 파격적인 조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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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이제 맨유와의 이적료 협상이다. 맨유는 불과 2022년 여름에 카세미루를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90억 원)를 지불했다. 카세미루의 최근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고, 선수가 나이가 들었기에 원금 회수는 불가능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원할 것이다. 기브미 스포츠는 아직까지 사우디 구단과 맨유의 협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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