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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김혜선이 촬영 중 심장에 이상을 느끼고 수술을 받은 일화를 밝혔다.
이성미가 "12년 전에 심장 스텐트 시술을 하신 거냐"고 물어보자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숨이 차고 조금만 걸어도 힘들었다. 당시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녹화 도중 그걸 느꼈다. 녹화 끝나고 다음 날 병원에 갔더니 심장 혈관이 막혔다더라. 한 군데가 막힌 줄 알았는데 시술하다보니 두 군데가 막힌 거다"며 자칫 잘못했으면 큰일이 날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혜선은 "어쩌면 그 때 갔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명이 긴가 보다. 지금까지 살아있는 걸 보면"이라고 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천만 다행이다", "너무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건강 비결에 대해 "저는 어려서부터 의사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다. 한번도 의사 지시에 어긋나게 행동하지 않았다. 그게 내가 건강한 이유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1961년 KBS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한 정혜선은 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내 눈에 콩깍지', '숨바꼭질' 등에 출연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