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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본 공연의 열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연습 현장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극 중 윌리의 아내이자, 부자 사이의 갈등을 봉합하려 애쓰는 아내 린다 로먼 역의 손숙, 예수정은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과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어린 시절 큰 기대를 받았지만, 오래도록 방황하고 있는 아들 비프 로먼 역을 맡은 이상윤과 박은석은 비프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연습실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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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의 3대상인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연극 비평가상을 모두 석권한 현대 고전의 명작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평범한 세일즈맨 윌리 로먼이 대공황이라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직업과 가족을 잃어 가는 이야기를 통해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가족 구성원들의 내면을 세밀히 조명하여 삶과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특히 2023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초연 당시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과 창작진이 뭉쳐 다시 한번 관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한층 짜임새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