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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보고타' 홍보에 열혈이었는데..송중기, 국가애도기간 홍보 올스톱

문지연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31 16:34


[SC이슈] '보고타' 홍보에 열혈이었는데..송중기, 국가애도기간 홍보 …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중기가 '보고타'의 개봉에 홍보 활동을 예고했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인해 홍보가 '올스톱'됐다.

송중기는 이희준과 함꼐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 촬영을 마친 상태로, 31일 해당 편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하여 다음 달 4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 지정되면서 해당 회차의 공개일이 오는 7일로 변경됐다.

또 두 사람은 31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출연이 무산됐다.

또 송중기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의 게스트로서 촬영을 마쳤으나, 이 회차의 공개 역시 다음 주로 미뤄지면서 사실상 모든 홍보 일정을 멈춘 상태다.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는 방콕을 출발해 이날 오전 8시 30분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이다. 탑승자는 탑승객 175명, 승무원 6명으로 총 181명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종 확인된 사망자는 179명, 부상자는 2명이다. 정부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한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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