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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의 딸' 박나래, 기부 이어 '나래식'도 쉬어간다

김준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31 14:39


'무안의 딸' 박나래, 기부 이어 '나래식'도 쉬어간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한 주 결방한다.

31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 제작진은 채널 커뮤니티에 "이번 주 수요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나래식 EP.16'은 쉬어가겠다. 해당 회차의 업로드 일정은 재공지 예정이며, 기다려주신 구독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박나래는 기부금을 알리지 않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힘을 보탰다.

30일 박나래 측 관계자는 "이날 박나래가 관할 지자체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기부 금액은 알려지기 원치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관계자에 따르면 박나래는 현장에서 직접 필요한 부분을 확인한 뒤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자아냈다.

앞서 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동체 비상착륙 중 공항 외벽 담장에 충돌한 뒤 폭발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태국인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인 승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에 정부는 전남 무안군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내달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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