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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알리가 광주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을 계획을 전했다.
앞서 지난 30일 알리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내일(31일) 있을 광주 예술의 전당 소극장 데뷔 20주년 '용진' 콘서트는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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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다 구조물과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비행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타고 있었으며,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국내에서 벌어진 항공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참사였다. 정부는 1월 4일까지 일주일 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러한 가운데 무안공항 1층과 광주, 서울 등 분향소가 마련된 전국 17개 시도에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