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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로 7일간 국가애도기간이 정해진 가운데, 연말 시상식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미 사고 당일날인 29일 밤 예정됐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결국 취소됐다. 앞서 시상식 결방을 결정했으나, 행사는 중계 없이 그대로 진행할지 등을 검토한 끝에 취소로 결론을 내렸다. MBC는 추후 일정을 새로 잡을지 수상자 발표만으로 대신할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과 31일에는 '2024 MBC 연기대상'과 '2024 KBS 연기대상', '2024 SBS 연예대상' 등이 예정돼 있으나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부가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면서 방송사들도 시상식 개최 여부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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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예계는 예정된 콘서트와 시상식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하며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했다. 유튜브를 통해 활발히 활동해 온 방송인들은 콘텐츠를 올리지 않는 것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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