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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KBS 측이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주말 예능 결방을 결정했다.
KBS 편성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긴급 특보 체제로 전환하고, 국가 참사에 대한 국민 정서와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예능 및 코미디 프로그램의 편성을 삭제한다"며 편성 변경 이유를 밝혔다.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중 2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후 제주항공 측은 "이번 무안공항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 드린다"며 "우선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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