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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배우 전종서가 올린 근황 셀카 한 장이 논란이 됐다.
촬영 중인 근황을 팬들에게 알리려는 의도였겠지만 국가애도기간에 셀카를 올리는 건 경솔하다는 의견이 나오며 네티즌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29일부터 오는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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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전종서가 일상 셀카를 게재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다들 슬픔에 빠져있는데 이런 게시물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 같다", "적어도 애도는 해야 한다"며 댓글로 지적했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연예인에게 애도를 강요하는 건 지나치다며 전종서가 SNS에 게시물을 올리는 것은 자유라고 전종서를 옹호했다.
근황 셀카 한 장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자 전종서도 이를 의식한 듯 결국 사진을 삭제했다.
한편, 전종서는 현재 배우 한소희와 함께 출연하는 영화 '프로젝트Y'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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