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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폴란드 국적의 아포짓 스파이커 마르타 마테이코(27)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마테이코는 교체 후보군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다. 대체 선수 영입을 위해 구단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훌륭한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됐다. 팀 전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마테이코는 "한국 리그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김연경(37)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다. 흥국생명이 통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17일 인천 정관장전을 치르다 투트쿠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개막 14연승을 질주하다 투트쿠의 공백을 해결하지 못한 채 3연패 수렁에 빠져 골머리를 앓았다. 지난달 28일 인천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승하면서 힘겹게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올해 단 1승(17패) 수확에 그친 최하위 GS칼텍스를 제물로 일단 연패를 끊었다. 흥국생명은 15승3패 승점 43으로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가운데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했다. 4라운드부터는 마테이코와 함께 선두 지키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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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