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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이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지인을 추모했다.
김병현은 "K야. 형이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이제는 야구 그만 보고 사랑하는 와이프와 토끼 같은 자식이랑 그곳에서 부디 행복하기를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스타그램 친구"라며 다시금 애도했다.
김병현의 지인 K씨는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관계자로 알려졌다. K씨는 아내, 아들과 함께 태국 여행을 다녀오다 참변을 당했다. 아들은 만 3세로 이번 희생자 중 가장 어리다. A씨의 SNS에는 이번 태국 여행에서 찍은 가족 사진이 여럿 남아있다. A씨는 태국으로 가는 기내에서 찍은 아들 사진을 게재, "온가족 첫 해외 DAY 1. 밤 비행기 타고 처음 해외 가는 아들 첫 여권의 첫 도장 쾅!!"이라며 가족의 첫 해외여행에 한껏 들뜬 마음도 남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아나운서 정우영,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충현도 K씨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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