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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박서진이 '2024 KBS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 공약을 지켰다.
이어진 에피소드에서는 말주변이 없는 박서진을 대신하여 서울로 상경한 동생 박효정이 등장하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박효정은 떡을 돌리며 박서진을 홍보하라는 어머니의 말에 일일 영업사원으로 변신, 시종일관 박서진과의 티격태격 케미로 훈훈함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 센터장을 만나 야무지게 오빠를 홍보한 박효정은 이내 박서진과 함께 '살림남' 스튜디오를 찾았다. MC석에 처음으로 앉아본 박서진과 박효정은 상황극을 이어갔고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며 설렘을 공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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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서진은 박효정에게 뽀뽀를 하며 공약을 지킨 것은 물론, 열심히 준비했던 수상 소감을 하지 못한 아쉬움에 연예대상이 끝난 뒤 부모님께 영상통화를 걸었다. "걱정하지 말고 행복하자"고 담담하게 진심을 전하며 "태어나게 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한 박서진의 뭉클한 속내는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박서진은 '살림남' 출연 초반부터 신인상을 염원하며 그야말로 '살림남'의 아들로 톡톡히 활약을 이어왔다. 출연을 망설였던 박서진은 점차 '살림남'에 물들어갔고, 각종 행사와 방송에서도 '살림남'을 홍보하며 누구보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바. 박서진의 이런 노력에 KBS 역시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신인상으로 보답하며 2025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박서진이 출연하는 KBS2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