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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혼숙려캠프' 국제부부 아내가 남편의 외도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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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당시 너무 힘들었다. 제가 경찰, 응급실에 전화했다. 아내가 울면서 죽을거라고 하더니 갑자기 약이랑 소주를 같이 마시면서 흉기를 꺼내 들더라"고 아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이 칼날을 잡으면서 피를 흘리게까지 됐다고. 아내는 "내 잘못된 선택으로 남편이 다치게 됐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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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편은 당당하게 당시에 대해 회상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서장훈은 "아내 입장에서는 먼 땅에 와서 만난 유일하게 의지하는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면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싶었을 것이다"라고 남편에게 일침을 날렸다.
그러나 남편은 육체적 바람은 없었으니 당당하다는 입장이었다. 아내와의 대화에서도 남편은 "바람핀거 나도 안다. 하지만 성관계 안했다. 거의 할뻔 했긴 했지만"라고 계속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오픈 채팅을 통해 만난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고. 남편은 "술 마시고 얘기하다 보니 같이 모텔까지 가게 됐다. 같이 누워서 스킨십을 시작하고 거의 다 벌거벗은 상태가 될 뻔 했는데 갑자기 죄책감이 몰려와서 미안하다고 하고 뛰쳐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바람피운 여자와 삼자대면까지 했다는 아내는 "상대 여자의 말이 남편의 변명과 같았다. 둘이 말이 맞긴 했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