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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구해줘 홈즈' 김숙과 윤정수가 강릉으로 임장을 떠나 중년부부의 케미를 발산했다.
김숙과 윤정수는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로 향한다. 해변에서 도보권에 위치한 곳으로 평화롭고 한적한 마을에 도착한 김숙은 "'홈즈' 최초로 '법당'이 매물로 나왔다."고 소개한다. 그는 "대구 팔공산 스님의 개인 수행 법당으로 주거공간과 수행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한다.
법당 매물을 지켜보던 김대호는 "지금 살고 있는 저희 집이 원래는 무속인이 살던 집이다. 이사하고 처음 집에 들어왔을 때, 곳곳에 법구들이 가득했다. '호장마차' 공간에도 촛농들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에 윤정수가 "나랑 잘 맞으면, 사는데 문제가 안 된다."고 말하자, 김대호는 "저는 이 집에 들어가고 너무 잘 됐어요."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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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취미방에 설치된 노래방 기계를 발견한다. 자연스럽게 번호를 누른 두 사람은 '남행열차'와 두 사람의 노래 '너만 잘 났냐'를 열창했다고 한다. 역대급 하이텐션으로 최고의 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은 열창 후 기진맥진 쓰러졌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매물에 도착한 김숙은 텃밭에서 나온 작물을 이용해 즉석요리에 들어간다. 김숙의 지시 아래 재료 손질하던 윤정수는 시작부터 끝까지 김숙의 잔소리를 들어야만 했다고. 한편, 김숙의 겉절이 맛을 본 윤정수가 바로 뱉어내며 투정을 부리자, 김숙은 "그냥 먹어~"를 외쳐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김숙은 윤정수에게 "우리 약속한 2030년이 얼마 안 남았다?"라고 말한다. 사실 두 사람은 9년 전, 가상 결혼생활에서 "2030년 2월 8일까지 둘 다 솔로면, 결혼을 약속합니다."라고 각서를 쓴 상황. 윤정수는 "당시 변호사에게 공증까지 받은 문서이다."라고 말한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주변 '홈즈' 코디들의 권유에 "저희도 2030년까지 솔로면 합동결혼식 가능합니다."라고 밝혀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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