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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맨유 하위권 추락, 아스널전 4연패 수렁…아모림 약빨 다했나→래쉬포드 치명적 실수

강우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05 10:55 | 최종수정 2024-12-05 11:49


'충격' 맨유 하위권 추락, 아스널전 4연패 수렁…아모림 약빨 다했나→래…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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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후뱅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이후 상승세를 탔지만, 이번 패배로 팀 순위는 11위까지 추락했다. 맨유는 이 경기를 포함해 최근 아스널과의 4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5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아스널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맨유는 아스널에게 0대2로 패배했다.

이날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토마스 파티, 데클란 라이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야콥 키비오르, 윌리엄 살리바, 율리엔 팀버, 다비드 라야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메이슨 마운트, 타이럴 말라시아, 디오구 달롯,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누사이르 마즈라위, 해리 매과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 오나나가 선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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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지루한 공방전을 주고받은 양 팀의 균형은 후반 8분 깨졌다. 데클란 라이스가 올린 코너킥이 율리엔 팀버의 헤더로 이어지면서 골망을 갈랐다.

후반 27분에는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을 받은 토마스 파티가 이를 헤더로 연결했고, 그 앞에 있던 윌리암 살리바의 몸에 맞으면서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맨유 진영에서 무리한 개인기와 불안정한 볼트래핑으로 코너킥 기회를 준 마커스 래쉬포드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양 팀의 볼점유율은 50대50으로 비슷했지만, 아스널의 슈팅 수가 압도적이었다. 아스널은 이번 라운드에서 14번의 슈팅을 기록했고 그중 6번이 골문 안으로 향했다. 그러나 맨유의 슈팅은 5번에 불과했고, 유효 슈팅은 2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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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아스널은 코너킥만 13번을 찼다. 반면 맨유는 이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코너킥도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상승세를 타던 맨유는 부임 이후 4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하면서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래쉬포드에게 "아스널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되는 무의미한 코너킥을 허용했다"며 전체 선수 중 최저 평점인 4점을 부여했다.


가르나초도 "공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지만, 아스널에게 위협적이지 않았다"며 평점 4점을 줬다.

두 번의 세트피스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 오나나에게도 평점 4점을 매기며 저조한 플레이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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