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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후뱅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이후 상승세를 탔지만, 이번 패배로 팀 순위는 11위까지 추락했다. 맨유는 이 경기를 포함해 최근 아스널과의 4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메이슨 마운트, 타이럴 말라시아, 디오구 달롯,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누사이르 마즈라위, 해리 매과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 오나나가 선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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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7분에는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을 받은 토마스 파티가 이를 헤더로 연결했고, 그 앞에 있던 윌리암 살리바의 몸에 맞으면서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맨유 진영에서 무리한 개인기와 불안정한 볼트래핑으로 코너킥 기회를 준 마커스 래쉬포드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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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상승세를 타던 맨유는 부임 이후 4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하면서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래쉬포드에게 "아스널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되는 무의미한 코너킥을 허용했다"며 전체 선수 중 최저 평점인 4점을 부여했다.
가르나초도 "공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지만, 아스널에게 위협적이지 않았다"며 평점 4점을 줬다.
두 번의 세트피스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 오나나에게도 평점 4점을 매기며 저조한 플레이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