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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정연이 심각한 번아웃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지인은 "나도 너랑 비슷했던 거 같다. 번아웃이 마흔에 왔다. 전 남자 친구와 헤어지면서 아주 세게 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정연은 "언니도 열정적으로 사랑했구나"라며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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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뒤늦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그냥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내 마음만 보자. 자유롭게 하자고 생각했다. 때로는 불안정해 보일 수도 있고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들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내 삶을 다채롭게 꾸려나가려고 늘 노력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훗날 가정을 꾸렸을 때 '아, 그때 충분히 해봤어' 이런 느낌으로 해야 가정생활에도 더 충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해야만 내가 건강할 수 있고 주위 사람들한테도 걱정을 안 끼치는 꼴이 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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