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사실상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딘은 2년 연속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타율 3할1푼3리, 163안타, 23홈런, 91타점을 기록했던 오스틴은 올해는 타율 3할1푼9리, 168안타 32홈런 132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LG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오스틴은 올해는 LG 선수 최초의 타점왕에 오르며 또 한번 새 역사를 썼다.
올해 총액 130만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를 받았던 오스틴은 얼마나 인상된 금액에 계약을 했을지 궁금해진다.
|
|
|
LG는 일단 새 투수를 찾았고 요니 치리노스(31)와 연결됐다. 베네수엘라 출신 치리노스는 2013년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했고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에 풀타임 선발로 26경기에 등판, 133⅓이닝을 던졌고 9승5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2020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치리노스는 지난해 20경기에 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시즌 중 지명 할당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옮긴 치리노스는 시즌 후 방출됐고 올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6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6.30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75경기(44선발)에 등판해 20승17패 평균자책점 4.22. 자유계약 선수가 된 치리노스와 LG가 발 빠르게 협상을 했고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
메디컬체크에서 이상이 없는 한 LG는 내년시즌 에르난데스와 치리노스, 그리고 오스틴으로 2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